세계에서 4번째로 큰 규모의 생산제조기술전시회 '심토스(SIMTOS) 2016'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일산 킨텍스는 주차장 및 버스정류장과 가까운 5번홀로 주로 많은 분들이 출입을 하십니다. 더욱 더 현장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SIMTOS 제 1전시장 5홀부터 둘러보도록 합니다.
품목별 전문관으로 구성되어있는 SIMTOS 2016. 제 1전시장에서는 부품 소재 및 모션컨트롤관과 금속절삭 및 금형가공관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SIMTOS 2016 현장은 이른 아침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5번홀 출입구에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SIMTOS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참관객 등록 후 받는 패스카드가 없으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여느 전시회에서도 그렇듯 홀에 입장할 때는 항상 패스카드에 있는 바코드를 찍고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입구 근처 부스를 둘러 볼 때는 바코드 찍는 소리가 시도 때도 없이 삑삑거린답니다. 이 바코드 찍는 소리로도 얼마나 많은 관람객이 들어오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5번 출입구를 통해 안쪽으로 들어가 봅시다.
5번홀 입구를 통과해 쭉 걸어 들어가면 두산인프라코어가 눈에 딱!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큰 부스이다 보니 가장먼저 눈에 들어 살펴보게 되지 않았나 싶네요.
두산공작기계~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죠? 전시장을 많이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시장 부스 크기는 매출과 비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부스는 물론 거대한 기계들을 바라보며 Great 하다 란 단어만 떠오르더라고요.
두산공작기계 오른쪽이 5홀입니다.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정우전기 부스가 보입니다.
일렬로 쭉~ 줄서 있는 기계들이 보이시나요?
정우전기는 산업용 모터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으로 회사 설립 당시에는 주문형 모터로 다품종 소량생산을 했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 그리고 개발을 해왔으며, 모터의 표준화를 통한 대량생산을 이뤄낸 기업입니다.
정우전기는 이번 SIMTOS 2016에서 삼상모터, 단상모터, 유압모터, 방폭 모터 등 다양한 모터를 선보였습니다.
주목할 점은 진동을 현저하게 줄여 소음을 낮췄다고 하구요. 모터의 디자인 역시 유럽산 모터에 버금갈 정도로 세련된 모습입니다.
이어 정우전기 맞은편에 보이는 한산리니어시스템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20년 이상 볼스크류 판매 노하우는 물론 세계로 수출하는 국산 볼스크류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로봇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는 것이 바로 입증을 해주지 않나 싶은데요. 한산리니어시스템은 이번 SIMTOS 2016에서 다양한 외경과 2~40리드(lead)까지의 볼스크류 라인업을 출품했습니다.
시리즈도 정말 다양한 한산리니어시스템의 볼스크류. 한산리니어시스템의 볼스크류는 특화된 가공공정을 통해 일반 연삭 제품과 비교해 봤을 때 구름성이 뛰어나고 저소음은 물론 탁월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한산리니어시스템 맞은편에는 뉴젠텍루브켐 부스가 보입니다.
산업용 윤활유 및 자동차용 윤활유, 인쇄 잉크 및 화학제품의 분야에서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독일 Zeller+Gmelin사의 제품을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뉴젠텍루브켐은 이번 SIMTOS 2016에서 ‘Zubora 20 M Ultra’를 출품하였습니다.
독일 Zeller+Gmelin사는 생산하는 750여종 이상의 제품들 모두 환경 및 인체 보호에 관한 규제가 가장 엄격한 독일 및 유럽연합, 미국의 품질 기준들을 모두 초과하여 충족시키고 있다고 하니 믿을 만한 것 같아요.
뉴젠텍루브켐은 SIMTOS 2016에 출품한 절삭유를 비롯한 소성 가공유와 그리이스 등은 전 세계로부터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답니다.
뉴젠텍루브켐 옆쪽으로는 일렬로 부스들이 쭉 서있는데요. 그 중 냉각기 업계에서는 명성이 자자한 예스쿨이 보입니다.
워터 칠러부터 오일 쿨러까지~ 냉각기들이 자리하고 있네요. 이름처럼 시원함이 느껴지는 부스였고, 뭐든 쿨~하게 만들어 버릴 것 같은 업체명은 기억 속에 오래 남을 듯싶습니다.
앞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디엠그린존 부스가 보입니다.
주문 생산식 집진기를 주로 다루고 있는 디엠그린존은 이번 SIMTOS 2016에서 탑재형 집진기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부스에 쓰여 있는 A/S에 책임을 다한다는 문구는 큰 신뢰를 주네요.
제 눈을 뗄 수 없게 했던 이것! 왔다 갔다 사탕바구니가 움직이고 있는데 기계의 끝 모서리 부분에 가까워지자 물건이 떨어지지 않게 반대로 벨트가 돌아갑니다.
30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기술이 충분히 느껴집니다. 유난히 움직이는 제품들이 많았던 명성마그네트. 때문에 재미도 관심도 두 배였답니다. 이름처럼 척척 움직이는 제품들만 보아도 자석응용기계 전문 기업임이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다시 또 앞으로 걸어갑니다. 어느덧 5번홀 가장 끝이 보이네요.
5번홀 끝에는 BDS코리아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BDS코리아는 마그네틱 드릴 (코아드릴링-탭핑-트위스트드릴링 겸용) 및 탭핑기를 공급하고 있답니다.
BDS코리아에서 왼쪽으로 돌아 앞쪽으로 쭉 걸어가면 풍선이 마구 움직이고 있는 오토링크가 보입니다.
멀티미스트 집진기 확실히 실내에서 사용하기 쉽도록 크기와 무게도 소형이네요. 특히 SIMTOS 2016에서 구입 시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었답니다. 할인 이벤트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걸음을 멈추시고 관심을 많이 가지셨던 부스가 아닐까 싶어요.